경기자와 관계없는 원인으로 골프공 움직여도 무벌타
- R&A와 USGA, 2012-2015 골프규칙 주요 개정문 발표
내년부터는 골프경기에서 어드레스 후 바람 때문에 공이 움직였다는 이유로 벌타를 받는 억울한 일은 사라진다.
영국왕실골프협회(R&A)와 미국골프협회(USGA)는 2012년 1월1일부터 4년간 전 세계 골프경기에서 적용되는 주요 골프규칙을 제정.개정한 내용을 25일 공식 발표했다.
종전에는 선수가 어드레스 한 후 공이 움직이면 무조건 1벌타를 부여했지만 개정된 골프규칙은 벌타를 주지 않는 예외 조항을 추가했다.
이에 따라 어드레스 한 후 갑작스런 돌풍으로 볼이 움직인 경우에 벌타가 없으며 선수는 그 볼이 움직인 자리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.
또한 실수로 볼을 미세하게 움직였을 때 적용되던 2벌타(매치 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배) 규정도 완화됐다.
종전에는 선수나 캐디가 볼의 위치 혹은 그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동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.
하지만 개정된 규칙에서는 볼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의도가 있었는가를 판단해 벌타를 적용하기로 했다.
대한골프협회(KGA) 규칙위원회는 R&A로부터 받은 개정 영문판 번역을 마무리하고 현재 발간 준비 중에 있으며, 2012년 1월초에 규칙 번역본이 발간.배포될 예정이다.
규칙책은 총 280여 페이지 분량으로 라운드할 때도 간편히 휴대할 수 있도록 포켓용으로 만들어 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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